소년체전·전국체전 대비 선수단에 6000만원 쾌척
충북롤러 발전 위해 매년 1억여원씩 총 20억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재수(사진)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이 충북롤러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6천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탁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10월 예정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충북롤러 선수단에 지원된다. 

이재수 회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롤러선수단의 스피드 선수 육성과 올림픽 종목인 스케이트보드 종목의 활성화, 롤러피겨, 인라인하키, 링크하키 등 롤러종목의 활성화에 충북롤러가 앞장 설 수 있도록 매년 통 큰 지원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0년 충북롤러연맹회장에 취임해 22년째 롤러 발전과 꿈나무와 엘리트선수육성, 생활체육인 저변확대 등을 위해 매년 1억여원씩 기부해 현재까지 20억원 이상을 충북롤러 발전을 위해 지원했다.

이 회장의 관심은 충북롤러선수단의 성적으로 이어졌다.

충북롤러는 전국체전에서 매년 평균 2천점을 획득, 종합 1위 정상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충북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총 금메달 18개 중 매년 9~10개 이상을 획득하며 ‘충북 효자 종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이 회장의 지원금을 통한 충북도대표선수 훈련용품(롤러바퀴, 부츠 등)지원과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수와 지도자 훈련비 지원, 격려금이 선수단 사기를 올려주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기를 지나왔지만 현재까지 달려온 20여년보다 내년으로 미뤄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충북선수가 정상에서 태극기를 흔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충북롤러가 17개 시도 경쟁속에서 충북롤러인이 하나로 똘똘 뭉쳐 종합 1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청주에서 이재수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2일간 전국소년체전이 열리는 경북 안동대학교 롤러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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