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2022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총 10개의 신규과제가 선정되며 높은 수준의 연구역량과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대학의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학문의 균형적 발전과 후속세대 양성을 통한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학문 균형발전 지원 △학문 후속세대 지원 △대학 연구기반 구축 등 세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의생명융합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지훈·김지은씨가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간 2천만원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받으며, 창의·도전적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얻게 돼 눈길이다.

아울러 정지훈 학생은 황용성 교수 연구팀 소속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상헌 박사 연구팀 및 순천향대 천안병원 박재홍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환자 유래 줄기세포 기반 베타세포 오가노이드 형성 기술개발 및 이를 활용한 안구 전방 이식-당뇨 질환 모델에서의 효용성 및 기능성 평가’의 융합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며, 해당 연구를 통해 향후 당뇨병 치료 기술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김지은 학생은 이종순 교수 연구팀 소속으로 scRNA-seq 분석을 이용해 ‘비만 유도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에 NK cell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우 총장은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의생명과학 분야를 이끌어 나가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된 두 박사과정 학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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