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예산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평균 50명대 아래로 떨어지며 안정적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최근 3주간 집계한 매주 수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월 27일 105명 △5월 4일 59명 △5월 11일 29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신규확진자가 318명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1900명보다 1582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이달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방역이 대폭 완화되었으나 군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응해왔으며, 이러한 행정의 노력과 함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한 군민의 노력으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관내 기업체에서는 읍면 취약계층 등 저소득 계층에게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소독 인부가 무료 방역 소독 봉사를 펼쳐왔으며,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는 등교 전 발열 체크 및 증상 발현 시부터 증상 소멸(호전) 시까지 등교 중지를 권고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감내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못한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및 소독,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 최소화, 증상 발생 시 외출 자제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 등 개인 방역 6대 중요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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