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6인 토론회 개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후보자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후보자들의 정책 및 공약을 검증하는 토론회가 1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공동 개최로 약 1시간 50분간 진행됐다.

세종시 교육감 토론회에는 이길주 후보, 최성수 후보, 최태호 후보, 최교진 후보, 사진숙 후보, 강미애 후보가 참석 했다. 토론회 방식은 모두발언, 공통질문(2건), 주도권 지정토론(2건),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는 공통질문의 경우 세종시 기자협회에서 미리 준비해 각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한편 세종시 교육감선거는 예비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10여명의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을 하면서 후보자 난립에 따른 지역사회의 지적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결과 최근 각 진영의 후보자간 단일화에 성공 하면서 19일 시작된 본 선거전에는 6명으로 압축됐다.

이길주 후보는 “학생들에게 미래를 세종교육의 희망을 주는 그런 교육을 펼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저의 교육 방향은 같이 중립적이고 평향적이지 않는 그런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을 가르쳐 왔고, 앞으로 이런 교육을 통해서 우리 세종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교육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수 후보는 “24년 동안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 강의 외에도 교육부의 국정 과제를 맡아서 운영했고,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가 있어서 큰 틀에서 활약을 한 바가 있다”면서 세종교육의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최태호 후보는 “아이들을 위해 올바르고 깨끗한 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이 자리에 앉았다”면서 “정치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깨끗한 교육 환경, 학교장 책임제를 통한 학력 향상 및 아이들의 사회성 결여와 정서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후보는 “지난 10년 세종교육은 크게 성장했고, 허허벌판에서 최고의 교육 복지와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캠퍼스형 공동교육 과정과 같은 앞선 정책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고 왔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더 특별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숙 후보는 “세종교육청이 출범한 지 10년, 지금까지 세종교육이 걸어온 10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때”라면서 “38년 동안 중등 영어 교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교육기관 교육전문직원, 세종시 교육청 부서장 및 기관장을 두루 거친 경험으로 세종교육의 우수성과 한계 그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미애 후보는 “지난 8년 세종시의 교육은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 심각한 학력 저하와 일방적인 이념교육으로 교육은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고 지적하고 “세종교육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며 교육특구 세종 학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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