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 서구 도안 갑천 친수구역 조성사업(5BL)지 내 유휴부지에 대규모 유채꽃 단지가 조성돼 눈길을 끈다.(사진)

이 지역은 대전도시공사 택지개발사업 예정 부지로 그간 불법 주차, 불법 경작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도시미관 저해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한 곳이었다.

서구와 대전도시공사는 개발사업 시행 전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3만4천㎡ 면적에 유채 종자를 뿌려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 시범 운영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단지 내 포토존, 임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작은 음악회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고중필 서구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유채꽃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늦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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