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경쟁력 향상에 집중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대산항 활성화에 기여한 화주, 국제물류선업자 및 선사에 총 5억9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구상 서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서산 대산항 활성화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지난해 컨테이너 화물 처리실적 등 항만 활성화에 기여한 화주·국제물류주선업자 9개사, 선사 5개사 등 총 14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이달 중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항만 이용을 독려키로 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시는 항로 개설 및 하역 능력 개선 등 자체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주·유럽 등 주요 원양항로에 컨테이너 항로를 연결하는 피더항로를 개설하고 하역을 돕는 갠트리 크레인을 추가 도입해 수출입 환경을 높이기로 했다.

구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인센티브 지원과 하역, 도선, 신규항로 개설 등 대산항 자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산항 물동량은 7만4천641TEU며, 인센티브는 신규·순증화물에 따라 1TEU당 2만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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