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간담회 개최…올해 105억 예산 투입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18일 증평군청 회의실에서 중부권(청주·증평·진천·괴산) 4개 시·군의 취약계층 석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지원을 위한 1차 권역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재정여건상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던 취약계층에 사업을 지원해 사업 혜택을 소외계층까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석면은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전국의 많은 노후 슬레이트는 빗물로 인한 침식, 자연붕괴, 풍화작용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충청북도는 올해 도내 지원액 105억(국비 50%, 지방비 50%)으로 석면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주택, 비주택, 개량)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각 시·군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집행해 효율적인 사업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슬레이트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붕 철거 후 새로운 지붕을 설치할 개량비가 없어 신청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취약계층 대상 지붕 개량비 지원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