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유기 골격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고리화 반응 개발

왼쪽부터 김민 교수, 김다솜씨, 유하늘씨
왼쪽부터 김민 교수, 김다솜씨, 유하늘씨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민 교수 연구팀이 금속-유기 골격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고리화 반응을 개발해 보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논문은 김진영 교수(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 연구팀, 문회리 교수(울산화학기술원 화학과) 연구팀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화학과 김다솜·유하늘씨(석사졸업)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유기분자와 금속 사이의 반복적인 결합으로 얻어지는 다공성 금속-유기 골격체에 두 종류의 반응성이 있는 작용기를 위치 선택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이용해서 벤조옥사졸 구조를 금속-유기 골격체 내부에 도입하는 전략을 개발하는데 성공, 그 결과를 학회에 보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이자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에서 발행하는 ‘Chemical Communications’에 18일자로 게재됐으며, 이번 이슈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합성 후 변환법을 더욱 확장해서 의미가 있고, 다양한 소재 개발 및 약리 활성을 보이는 분자에서 관찰되는 벤조옥사졸 구조를 금속-유기 골격체에 효과적으로 도입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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