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및 난지도 활성화 기대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지난 17일 시청 아미홀에서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연안여객선 공영화 및 경쟁선사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용역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내항 정기 여객선이 대중교통에 포함됨에 따라 도서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안정적 운영방안을 도출코자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및 평택해양경찰서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용역을 맡은 목포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쟁선사 도입 및 여객선사 인수 등 두 가지 방안을 비교 분석했다.

보고회 발표를 맡은 목포해양대 장운재 교수는 비용적 측면에서 경쟁선사 도입보다 여객선사 인수가 경제적이며, 안정적 운항을 위해 선박 3척(여객선, 화물선, 도선)운영과 즉시 사업수행이 가능한 여객선사 인수가 타당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존 여객선사의 단독 운영으로 도서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이 용역을 토대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난지도 관광 활성화 도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운영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