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체육회 천민기 선수가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 충북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최숙자, 황유선 김명희 선수와 윤광현 코치가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천민기 선수가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 충북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최숙자, 황유선 김명희 선수와 윤광현 코치가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김상득기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천민기(18·세종누리학교) 선수가 경기도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천 선수는 이번 대회 -49㎏급에 출전해 파워리프트에서 85㎏을 들어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천 선수는 앞선 웨이트리프트에서도 90㎏를 들어올려 1위를 기록했고, 파워리프트와 웨이트리프트를 합친 종합 종목에서도 175㎏으로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천 선수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우수선수로 매월 훈련비 지급을 받고 있으며, 2022년도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신인선수로 선발되어 6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나채웅 사무처장은 “천민기 선수는 세종시의 자랑이자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천 선수가 앞으로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부족함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 음성군장애인체육회도 지난 11~15일 5일간 경기도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 모두 우수한 성적의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숙자(-61㎏급) 선수가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개인종합에서 각 1위를 거머쥐었고 △김명희(-73㎏급) 선수가 웨이트리프팅 2위, 개인종합 3위 △황유선(-79㎏급) 선수가 웨이트리프팅 1위, 파워리프팅 2위,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하며 음성군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선수들의 메달 소식과 더불어 윤광현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해 음성군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음성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서도 선수들이 체계적 연습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거둬 개인의 영광은 물론 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 했다”며 “오는 10월 울산시에서 열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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