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경찰청은 곧 다가올 여름 휴가철(7∼9월)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도내 관광지·캠핑장의 공중화장실 안전 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충북도로부터 6천300만원의 예산을 받은 경찰은 지난달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구입했고, 여성·청소년 업무 담당 경찰관을 상대로 작동법 교육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카메라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9∼2021년) 도내에서 적발된 불법 촬영 카메라 336건 중 74건(22%)이 휴가철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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