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음성 기초의원, 충주·제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왼쪽부터 임정수, 정태훈, 최용락, 김영호, 김자운, 이옥순, 한명숙, 이경리 후보.
왼쪽부터 임정수, 정태훈, 최용락, 김영호, 김자운, 이옥순, 한명숙, 이경리 후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의 6·1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기초의원 지역구 후보 4명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4명이 선거를 치르지 않고도 당선증을 받게 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13일까지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청주시의회의원선거 파선거구, 음성군의회의원선거 다선거구, 비례대표충주시의회의원선거, 비례대표제천시의회의원선거의 후보자 수가 해당 선거구의 의원정수와 같아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선거구 후보자 수가 선출 의원 정수를 넘지 않으면서 해당 지역구 8명은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투표 없이 당선을 결정하는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 것이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등록 마감 시각에 후보자가 당해 선거구에서 선거할 의원정수를 넘지 아니하거나 후보자 등록 마감후 선거일 투표개시시각까지 후보자가 사퇴·사망하거나 등록이 무효로 돼 후보자수가 당해 선거구에서 선거할 의원정수를 넘지 아니하게 된 때에는 투표를 실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무투표 선거구에 해당하는 청주시 청원구 파선거구(우암동과 내덕제1·2동), 음성군 다선거구(대소면과 삼성면), 충주시 및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일 및 투표일에 총 6장의 투표용지만을 받게 된다.

청주시의원 파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수 후보와 국민의힘 정태훈 후보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음성군의원 다선거구도 민주당 최용락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호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충주시의원 비례대표에는 민주당 김자운 후보와 국민의힘 이옥순 후보가, 제천시의원 비례대표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국민의힘 이경리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다.

선관위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전투표소와 투표소에 무투표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무투표 당선 대상 후보는 다른 선거의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개표 종료 후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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