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공기소총 10m ‘두각’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청 김우림(24·사진) 사격선수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카시아스헌팅앤드슈팅클럽에서 열린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대회) 남자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사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 선수는 생애 첫 국제대회에 출전해서 주종목인 공기소총 10m에서 본선 세계신기록인 625.1점을 쏘아올리며 당당하게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김 선수는 당당함을 잃지 않고 경기 중반까지 계속 1위를 유지했지만, 경기 후반 인도선수 다누쉬 스리카트에게 역전을 허용해 최종 점수 246.6점으로 1위와 0.9점의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은영 체육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은군청 선수단의 위용을 세계에 떨쳐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일반 전문체육뿐만 아니라 장애인 엘리트체육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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