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체육회, 청주 양청중서 시각장애인·보치아 체험 행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16일부터 2일간 청주 양청중학교에서 장애인스포츠체험행사를 진행한다.(사진)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스포츠용품과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지원해 행사를 운영한다.

장애인스포츠 체험 행사는 안대와 가이드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체험과 휠체어를 활용한 보치아 체험으로 이뤄져 있으며,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경희 양청중 교장은 “장애인스포츠 체험을 통해 체험중심의 능동적인 학습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사회적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양청중학교에 장애공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범군은 “시각장애인 가이드 체험을 통해 안보이는 상황에서 걷는 것이 무서웠지만 친구의 가이드와 지면에 의지해 걸으면서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공감했다”며 “보치아 체험을 통해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표적을 향해 공을 넣는 것이 새로웠고, 친구들과 게임처럼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강전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모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어울리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