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오는 10월까지 봄철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주요 도로변 가로수와 도시숲에 대한 일제방제에 나선다.

최근 겨울철 고온현상과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로 월동 병해충의 생존 개체가 높아져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면서 도로변 가로수와 도시숲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방제 대상 가로수는 부여읍 일원 도시숲 및 도시공원 등 28개소와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가로수 52,245본이다. 나무병원 방제차 4대와 산불진화차 3대를 동원한다.

또 생활권 주변 도시숲과 가로수에 피해가 없도록 돌발해충에 대해 철저한 예찰과 적기방제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작업구간 차량통제 및 이동조치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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