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왼쪽)·조길형 충주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우건도(왼쪽)·조길형 충주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지역 출마자들이 지난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이어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는 지난 14일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시·도의원후보, 이장섭 도당위원장, 당직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우 후보는 “조길형 후보가 집권한 8년 동안은 무능과 무책임, 불통, 독선으로 점철돼 왔다”며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시정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충주발전의 기틀을 새롭게 만들어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라이트월드 문제와 수안보 한전연수원 문제 등 그동안 잘못된 시정은 무능과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행정전문가인 내가 반드시 당선돼 올바른 시정으로 충주발전을 꼭 이룩해 내겠다”고 말했다.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충주라이트월드 문제는 투자자 피해는 물론 충주시민들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며 “우건도 후보를 당선시켜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날 국민의힘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도 이종배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선대본부 관계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세를 과시했다.

조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 3선 도전의 길이 험난하지만 기필코 필승을 거둬 중단 없는 충주발전과 충주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간 원칙과 공정을 지키며 충주시민 다수의 행복과 오로지 충주발전만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일해 왔다”며 “일부 소수의 이익을 앞세우는 주장과 과도한 정치공세를 펴는 세력에 대해 시민들이 지역 화합을 위한 힘을 모아주시면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충주는 그동안 충북도지사와 당이 달라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와 함께 반드시 승리해 충주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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