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존·보호를 위해 태안군과 지역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태안군은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민·관 소통을 위해 ‘신두리 해안사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군청 에서 행정안전국장 등 군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두리 해안사구의 복원·정비 및 관리방향을 주민들에 알리고 관련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운영위원회 위촉직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사구 정비사업 보고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군은 신두리 해안사구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위해 지난해 신두리 해안사구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2021년부터 2031년까지 11년간 총 51억8천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구 초지 정비 △이차사구 모래포집기 설치 △곰솔 군락 굴취 사업 △해안사구 전망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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