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전국동시지방선거
지선 후보들 속속 등록 마쳐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왼쪽부터 )가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시작되면서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13일까지 진행되는 등록을 마친 각 후보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충북에서도 광역·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뿐 아니라 지방의원 도전자들이 속속 후보 등록에 나섰다.

이날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는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충북지사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랜 기간 정치 경험을 통해 쌓아온 인맥과 정보 등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고향 충북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충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마련해 도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는 “오직 충북만을 생각하고 도민을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며 “준비된 공약과 그동안 제가 충북 발전을 위해 어떻게 살아왔고 활동했는지에 대해 도민이 진정성을 받아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등록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범석·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는 청주시 상당구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했다.

이 후보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 후보는 “경선을 넘어 본선에서도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국민의힘 조길형 충주시장 예비후보는 충주시선관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후보가 됐다.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예비후보는 출근길 거리인사를 한 뒤 단양군선관위에서 후보 등록 후 “압도적 승리로 주권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닥을 훑고 주민들과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제천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다.

영동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윤석진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일택 예비후보도 영동군선관위를 방문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송기윤·민주당 이재영·무소속 윤해명 예비후보도 증평군선관위를 방문해 증평군수 후보로 등록했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송기섭 예비후보와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최재형·민주당 김응선·무소속 이태영 예비후보도 각각 등록을 마쳤다.

충북도의원과 시·군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도 지역별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31명, 기초의원 91명, 광역 비례 3명, 기초 비례 14명 등 모두 151명을 공천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31명, 기초의원 87명, 광역 비례 3명, 기초 비례 13명 등 모두 146명을 후보로 확정해 선거에 나선다.

정의당은 광역·기초단체장은 후보를 내지 않고, 지방의회 비례대표 후보 2명과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구 후보 2명 등 모두 4명을 공천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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