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운영 여건 개선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5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 추진한 ‘2022년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내 어린이집 운영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공모에는 충북을 비롯해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6개소가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9천900만원으로 시·도별 1천650만원의 국비를 받게 된다.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은 영유아 감소로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충북도는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경진) 주관으로 도내 소규모 어린이집 대상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의사가 있는 어린이집을 모집했다.

모집된 어린이집 간 상호보완이 가능하도록 지리적 접근성, 대형-소형, 장기-신규개원 등 지역 여건에 맞춰 1개 그룹당 어린이집 5곳을 연계하도록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공모 사업이 최초 확정돼 지역별로는 청주 2개 그룹, 충주·제천·진천 각 1개 그룹으로 총 5개 그룹, 25곳의 어린이집이 최종 구성돼 이달부터 사업에 돌입했다.

사업에 선정된 참여 어린이집은 올 한해 그룹별 △식자재 등 물품 공동 구매 △교재교구·텃밭 등 자원 공유 △학습공동체·교사동아리 공동 모임 △컨설팅 지원 △부모참여 행사 공동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공유·상생할 수 있는 협력 보육 모델을 개발ㆍ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043-231-87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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