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신척저수지 수질 개선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은 덕산읍 소재 신척저수지 일원에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현장공사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심각한 수질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던 신척저수지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친화 생태휴식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 100억원으로 올해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 설치 △역펌핑 물순환장치 설치 △잡목 및 연군락 일부 제거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생태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수상식물원 조성 △부유분수 설치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또 환경교육과 주민편의를 위해 △탄소제로배움터 △스마트 가로등 설치 △환경감시센서 및 CCTV 설치 설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산책로를 임시폐쇄 하는 등 사업기간 중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인근 군민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수질개선이 시급했던 신척저수지를 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이번 사업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추고 향후 사업의 지속가능한 유지, 운영을 위해 소요전력의 상당 부분을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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