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2%…이달 완공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5월 충북혁신도시의 글로벌 캠퍼스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착공한 가운데 5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가 한창이다.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97억원(국비 118억원, 도비 87억원, 군비 75억원, 민자 117억원)이 투입돼 오는 5월 준공과 9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학융합지구는 건축 연면적 9천485.77㎡에 총 용지면적 2만8천370㎡에 달하는 군의 신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 중 하나다.

캠퍼스는 청주대와 극동대 강의실 2동, 기업연구관 1동,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1동 등을 설치한다.

캠퍼스가 완공되면 청주대와 극동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2개 학과와 대학원(△청주대 에너지융합공학 전공 △극동대 친환경에너지공학과 △청주대 융합신기술 대학원) 학생 등 300여 공학도를 모집해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2011년 전국 최초 태양광 특구로 지정했다.

특히 음성군은 한화큐셀 등 국내 유수의 태양광 생산업체 및 공공·연구기관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태양광 산업클러스트가 이미 구축돼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데 최적지로 꼽혔다.

산학융합지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 근로자 및 배움을 열망하는 지역민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군은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로자가 산업단지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게 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업취업도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현장형 기술, 연구인력 양성 및 취·창업을 연계 지원을 비롯해 대학과 산업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산·학융합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된다.

아울러 기업연구관 내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교육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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