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7기 예산 집중 투입…지역 발전 토대 조성
상수도 현대화·전선 지중화 등 삶의 질 개선 성과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민선 6·7기 기간 동안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토대 조성을 위한 기초 작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양수발전소 건설 등 지역 100년 먹거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됐다.

아울러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하천, 상수도, 시가지 정비 등에 집중해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특히 자연재해 예방과 주민 휴식공간 제공에 필수 요소인 체계적인 하천 관리에 공을 들였다.

영동천 지방하천 정비(390억원), 마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485억원), 초강 고향의 강 정비업(392억원) 등 다양한 하천 관리 사업을 벌이며 민선 6·7기에만 2천420억원을 투입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자연에서 여가와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불편함 없이 쾌적한 하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집중했다.

군은 민선 6·7기 상하수도 분야에도 1천376억원을 투입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307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416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51억원) 등 지역 전반에서 시설 개선과 확충이 이뤄졌다.

수돗물 공급과 하수 처리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감시체계 강화 및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군민들이 언제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썼다.

전선지중화 사업도 도심 정비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하나다.

영동읍 시가지의 거미줄같이 엉켜있는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 공정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이래 민선 6기와 7기를 거치며 총 313억원이 투입됐다.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미주맨션(2.05㎞), 영동제1교∼소화의원(0.4㎞), 영동문화원∼영동세무서(0.6㎞), 구교사거리∼군청오거리(0.8㎞), 부귀식당∼효성약국(0.6㎞) 구간이 완료됐으며 현전통시장 일원(0.6㎞)을 공사 중이다.

영동천로(영동1교∼2교∼규수방 0.8㎞), 계산로(선관위∼만리장∼개미식당 0.7㎞) 구간은 연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통과 공감의 군정을 추진한 결과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계획한 사업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 발전의 기본 뼈대가 되는 기반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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