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체계적 방역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모기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특별 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정화조, 하수구, 공중화장실, 관광지 등에 집중 유충 구제 작업 중이다.

특히 시는 경유 대신 물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 소독을 통해 시민 건강도 확보했다.

친환경 소독은 무색·무취로 소독약 분사 시 입자가 작아 공중 체류시간이 길고 살충에 효과적이다.

시는 6월 본격적인 친환경 소독에 앞서 5월 31일까지 안내 현수막을 붙인 트럭을 이용해 연무 소독 및 홍보 중이다. 무색·무취로 인한 시민 오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쓰레기 배출지, 공중화장실, 밀집주택지 등을 대상으로 관내를 6개 권역 46개 코스와 23개 특별구역으로 나눠 주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단 밀폐된 나무숲, 하수구 등에는 제한적 △연막 소독과 정화조, 웅덩이 등에는 △유충 방제 등 장소별 최적화된 방역으로 모기 등의 피해를 없앨 방침이다.

또 보건소 및 읍면동 방역기동반을 통해 방역 취약지역 자체 방역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빈틈없는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김지범 시보건소장은 “친환경 연무 소독이 연기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나는 특성이 있다”며 “꼼꼼한 방역에 지속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부터 체계적인 방역을 위해 시보건소가 동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지역방역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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