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0개월 동안 환자용 약물안전사용 앱 개발 등 수행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알레르기내과 강민규(사진) 교수 연구팀이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환자 중심 능동적 약물부작용 예방시스템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식약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과 함께 환자 중심 약물부작용 예방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과제는 환자의 의약품부작용 정보를 의사 약사에게 제공해 처방 또는 조제 시 재투약으로 인한 부작용 재발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총 2년 10개월 동안 △개인별 부작용 정보 관리 및 제공을 위한 표준 지침안 마련 △개인별 부작용 정보 제공 관련 법령 등 정비 개정안 마련 △개인별 부작용 정보 제공 모델 개발 △의료기관-의약품안전관리원 부작용 관리 DB 연계 모델 개발 △환자용 약물안전사용 앱 개발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민규 교수는 “최근 환자가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소유, 의료인에게 제공하는 마이데이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환자의 약물부작용 이력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심사평가원을 통해 의료기관, 약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규 교수는 약물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2017년 보건복지부 환자안전연구를 통해 ‘약물 알레르기 알리미’앱을 개발했으며, 2021년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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