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의견 검찰 송치 예정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뒤 달아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로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3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일대에서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나선 경찰을 피하고자 신호위반과 역주행, 인도주행 등의 난폭운전을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자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탐문 수사를 통해 지난 4일 영상 속 스쿠터의 소유주를 확인, 용의자를 특정했다.

A군은 경찰에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를 내지 않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군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현행법 도로교통법은 난폭운전을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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