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 정부, 국민에게 희망주는 정치 펼쳐야
[사설] 새 정부, 국민에게 희망주는 정치 펼쳐야
  • 충청매일
  • 승인 2022.05.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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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부 운영에 들어간다. 20대 대통령 취임식은 이날 국회의사당 마당에서 외국 정상들과 축하 사절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수준에 맞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취임 행사로 열린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식을 통해 앞으로 5년간 국가 운영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을 다짐하게 된다. 대선 기간에 밝힌 모든 공약 이행과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민생문제를 풀기 위한 취임식 발표문에 국민의 촉각이 쏠릴 예정이다.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첫 일정을 시작하는 윤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외교문제 교류를 비롯해 축하 사절단과도 대통령으로서 공식 외교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그동안 국민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생활고는 말이 아닐 정도로 힘들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닌 새 정부는 국민의 생활고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20대 대통령 취임과 더불어 국민에게 새 희망은 안겨주는 대통령의 덕목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정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

선거기간 동안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 문제의 실천도 중요하다. 그러나 점차 잦아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민의 생활경제 활성화 대책이 더 시급한 문제다.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서민 생활을 챙기는 데 최우선이어야 하겠다.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생활은 좀처럼 어려움에서 헤어나기가 쉽지않아 보인다. 여기에 더해 엄청난 물가 상승으로 국민에게는 엎친 데 덮친격의 악순환이다. 이런 현실을 볼 때 하루빨리 정부의 해결책이 나와야 하는 이유다. 또 최악의 고공행진 중인 물가 안정을 찾는 과제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소비자물가가 5월 현재 4.8%까지 치솟았다는 통계가 이를 입증해 준다. ‘고물가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정부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의 고통을 헤아려야 마땅하다.

국제적 문제로 인해 큰 폭의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새 정부가 물가 문제를 안정시키는 데 나서주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을 신중하게 귀담아들어야 한다.

폭등하는 물가뿐만 아니라 청년실업 문제, 지방 균형발전 문제, 주택문제는 전 정부 때부터 추진됐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농촌의 고령화 문제, 저출산 인구 문제 등은 공약과 다름없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우선 코로나19의 팬데믹 재발에 좀 더 관심을 높여 확진자 발생을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 이는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경제와 직결되는 문제여서 새 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5년의 국정을 운영하게 될 새 정부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구나 정치적 문제로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국민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온 국민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생활은 말 그대로 지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생활의 패턴이 깨져 코로나19 증후군이 생길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국민의 일상을 되살리는 데 새 정부는 적극적이어야 한다.

국민에 의해 선택된 새 정부는 국민에게 희망주는 정치를 펼치는 데 소홀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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