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공공병원 구축 재정 확보 등
5대 의제 핵심 요구안 제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충북공공보건의료 대책위는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들은 충북지역 의료격차와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북지역 공공의료를 확충·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충북공공보건의료 대책위는 지난 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들은 충북지역 의료격차와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북지역 공공의료를 확충·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부가 6·1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공공의료·의료인력 확충 공약화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 생활 실천율 전국 최하위인 충북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의료 정책 공약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북도는 흡연율 전국 2위, 음주율 전국 2위이며, 치료 가능 사망률, 연령표준화 사망률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종합병원 부족으로 보은, 영동, 증평, 괴산, 음성, 단양의 도민들은 응급 진료를 받지 못해 타 지역으로 전원 중 사망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의료·의료인력 확충으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국민 누구나 공공의료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함께 싸워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공공의료 5대 의제 핵심 요구안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많은 공공의료 △도내 필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의료 기능 강화 △지역 공공보건 의료 인력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및 지원 체계 구축 △공공병원 필수 의료 제공 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 재정 확보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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