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관리업무 예산 절감 기대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전산화 시스템을 통한 우편물 관리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관련 예산 절감을 위해 이달부터 우편모아시스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우편모아시스템은 행정안전부에서 표준화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는 시스템으로 우편물 수·발신 업무를 전산화하고, 우체국과 연계해 접수 및 배달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우편물 접수·발송·환부 등 모든 과정이 전산 처리돼 우편물 처리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우편요금 정산 및 수취인 확인 등 사후관리도 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우편물 관리 업무 전반에 걸쳐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등기 우편물 발송시 ‘환부불필요’를 선택해 필요 없는 반송(등기환부료 건별 2천100원)을 방지해 예산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영동군은 2020년에 일반우편 및 등기우편 등 약 1억400만원의 우편요금을 사용했으며, 그 중 등기환부는 1천80만원 수준으로 우편요금의 1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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