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고에 3대 1로 석패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충북 제천여자고등학교 배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제천여고 배구팀은 일신여상을 세트 스코어 3대 2, 중앙여고를 3대 2로 이기고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에서 목포여상을 만나 강한 공격력으로 첫 세트를 가져 왔으나,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대 11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 모두 5세트까지 가는 힘겨운 경기였지만, 제천여고 배구팀은 위기의 순간마다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하며 승리를 지켜나갔다.

준결승에서 지난 태백산배 때 이어 다시 한번 대전용산고를 만나 끈질긴 수비력에 고전했지만 3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고배구 최강이라 불리는 한봄고를 결선에서 만난 제천여고는 3대 1로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3월 열린 태백산배 전국대회에서도 제천여고는 한봄고에 3대 0으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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