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883억 등 2281억 징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법인지방소득세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배나 늘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 1만4천115개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마감일인 지난 2일까지 지난해 귀속분 2천281억원을 납부했다.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916건(6.9%), 세액은 1천137억원(99%) 늘었다.

주력 기업인 SK하이닉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으로 전년 대비 616억원 증가한 883억원을 납부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도 차량용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호재에 힘입어 각각 162억원, 108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냈다.

시 관계자는 “각종 법인이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재원으로 쓰일 것”이라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 25곳은 8월 1일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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