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토바이 제조 1위 기업
충북도·시와 350억 규모 협약
동충주산단 입주…고용 200여명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가 지난 2일 국내 오토바이 제조 1위 기업인 디앤에이모터스㈜(대표 홍성관)와 충주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이날 협약에 따라 40여년의 창원시대를 마무리하고 350억 원 투자해 동충주산업단지에 입주, 충주시대를 열게 된다. 고용인원은 200여명이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옛 대림오토바이부터 지난 40여년간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이륜차 제조업계 1위를 고수해 온 우량기업이다.

2018년 대림자동차공업㈜에서 분할 이후 다수의 이전 대상지를 검토해오다, 충주시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에 따라 동충주산업단지로 이전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홍성관 대표는 “충주시의 기업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남달라 이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앤에이모터스가 충주에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업투자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도 디앤에이모터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우량기업들의 투자를 이끌고 있으며,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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