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비전·발전 전략 제시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3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육성 및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육성 및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일라이트 집중육성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으로부터 용역 수행방향 및 추진 일정 등을 보고를 통해 일라이트가 충북 영동 부존자원으로 중금속 흡착, 탈취, 항균, 원적외선 방사, 식물성장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광물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역 산업기반이 열악한 영동군의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2050년까지 K-일라이트 명품 메카 조성을 목표로 일라이트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및 추진 로드맵 수립, 분야별 미래 핵심 전략과제 도출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영동 중심 일라이트 산업 거점 구축 및 시장 선도를 위한 정책 제언 등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일라이트 산업의 육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15명 위원을,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회’(위원장 정진원 부군수)로 구성했다.

임동영  일라이트팀장은 “일라이트는 영동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으로, 영동군 특성을 반영한 일라이트 산업 육성 방안이 필요하며 이 연구용역이 그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의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해 일라이트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산업기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위원회는 일라이트 산업 계획 수립,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과제 발굴, 교육 및 컨설팅, 홍보 등 일라이트 산업 전반에 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