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차석 단원…‘상냥한 호소’ 안무로 수상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립무용단 김민우(사진) 차석이 최근 열린 36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춤, 사유의 발견’이 주제였던 이번 무용제전에는 서류 심사를 통해 대극장 8개팀과 소극장 12개팀이 출전했다.

이 중 김 단원은 자신이 대표인 DAN ART COMPANY의 작품 ‘상냥한 호소’의 안무를 맡았고 대극장팀의 극장 본선을 통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상냥한 호소’는 “사람의 심적인 부분을 섬세하게 다뤄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느끼게 하고 내면의 깊은 감동을 사유로 풀어내 먹먹한 여운과 잔상이 깊이 남는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1985년 시작된 한국무용제전은 현재까지 한국 창작 춤이라는 핵심 주제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한국의 창작 춤 문화를 대표적으로 주도하고있는 축제다.

최우수작품상 수상 단체는 다음해 열리는 한국무용제전 개막식의 메인 초청 공연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충북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에도 선정된 DAN ART COMPANY는 오는 14일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1회 정기 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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