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등 15대 과제 발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충청내륙철도·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포함한 충청 대국민 보고회 계획을 발표했다.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충남 도서관, 충북도청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회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체계와 국정과제, 지역별 15대 정책과제’를 설명했다.(사진)

인수위 균형발전특위가 발표한 충북 15대 정책과제는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충북 동부축(제천~괴산 고속도로 건설 포함) 및 고속도로망 건설 △원주~오송 간 철도 고속화, 경부~강원~호남을 잇는 고속철도 X축 완성 △청주공항에서 동탄·감곡 철도 연결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 시설 구축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오송 바이오밸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선도 플랫폼 구축 및 후공정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첨단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역 대표문화 유산의 세계화·스포츠 저변 확대 △강·호수·관광 자원화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불평등·격차 해소 등 도가 인수위의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채택을 위해 수차례 건의해온 사업이다.

이날 인수위에서 배포한 자료에는 방사광가속기 DNA센터, 사이언스 파크, 세계무예마스터십 세계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활주로 연장, 국제선 화물터미널 확충,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충 등 15대 정책과제의 일부 세부사업도 포함됐다.

도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새 정부의 정책과제에 충북도의 현안사업들이 대부분 반영되면서 도는 앞으로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에서는 △충청내륙철도·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첨단국가산업단지·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추진 △공공 의료복지 강화 △금강하구·장항제련소 및 가로림만 생태복원 등을 소개했다.

특위는 광역시·도별로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7대 공약에 바탕한 지역별 15대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를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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