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이용 문의 쇄도…교통안전문화 정착 기여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과일나라테마공원 옆에 2천700㎡ 규모로 조성돼 지난 3월 말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사진)

이 교육장은 실내교육장·체험도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시청각 교육과 전동자동차 5대를 이용한 실제 상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개소한 지 한 달 남짓이지만 인근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등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영동지회가 위탁 운영을 맡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유익함’을 갖춘 체험형 교육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동안 2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으며, 위드 코로나와 함께 입소문을 타고 이용 문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효과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원아들에게 교통수칙 준수와 통학 방법을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교육은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회 교육인원은 10∼30명으로 한하고 있으며, 교육 시간은 오전·오후에 각 1회씩 편성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방법은 공유누리(www.eshare.go.kr)에서 영동군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검색해 인터넷 예약하거나 사무실(☏043-745-9255)로 전화하면 된다.

군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이 남부3군 및 인근 지자체의 교육장 이용으로 인한 영동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관광 연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인프라 구축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과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로 이루어진 만큼 많은 아이들이 교육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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