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김미수)는 30일 천안 적십자봉사관에서 2022년 ‘희망 풍차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는 천안시 31개 읍. 면. 동에서 참여. 지역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동참 되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매주 (월~금) 점심에 저소득층. 노인. 노숙자 등에게 중식 음식 대접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정동에 거주하는 주부 노 모 씨(여 51세)는 “이웃에 대한 나눔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 바자회를 통해 누군가에게 나눔의 실천이 되고 있다니 감사하고. 같이 온 딸도 의미 있는 행사에 의미 있는 물품을 구매한다는 게 너무나도 뿌듯하다”라고 전하면서 “한 달에 한 번씩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3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하는 박말순 천안봉사단 실장은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봉사와 나눔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내 곁에 있었다”라면서 “지역주민들의 나눔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하여. 도, 시의원. 김지철 충남 교육감. 송토영 천안교육지원청장 등이 동참했다.

유창기 충남지사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이 차곡차곡 모아지는 소리를 듣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 됐다”라면서 “여러분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의 바자회는 1년에 1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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