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강력 추진·예비창업패키지 등 활성화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평가 결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평가는 혁신(기관 우수성, 오픈-이노베이션), 도약(창업생태계, 스타트업 육성), 투자(창업투자), 특화(충북은 바이오창업) 항목으로 나눠져 있고, 충북센터는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북센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 육성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했으며, 2017년 중소벤처기업후 출범 후 5년이 되는 해에 거둔 결과로써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동력을 창출한 것에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중앙화체계를 도입해 기업지원 업무 효율화를 기하고, 충북도와 함께 ‘스타티움(협업공간)’을 성안길에 조성해 창업저변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지역혁신기관간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활용중이다.

농촌, 북부ㆍ남부지역 등의 지역 생활문화ㆍ관광 자원과 도시의 청년을 연결하여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매년 40회 이상의 ‘먼데이피칭’을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 124개사를 발굴ㆍ육성했다.

첫 창업기업에게 마중물을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도 활성화되고 있어서 지원 규모가 2021년 연간 15개에서 2022년 연간 30개 수준으로 확대됐다.

특화분야 또한 점차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경우 의약 중심에서 의료기기, 화장품을 포괄해가고 있으며, 2022년 메타버스 등 ICT 분야와 2차전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바이오 의약 분야 대표 프로그램인 바이오벤치마킹스쿨에는 제약사, 스타트업, 대학교원, 투자자 등 연 323명이 참가했으며, 메드텍스쿨에도 연 393명이 참가할 정도다.

안태성 충북센터장은 “5년간 정부, 지자체, LG의 지원을 밑거름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첫걸음을 잘 떼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로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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