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심의보·윤건영, 내달 초 단일 후보 결정

잇단 공개 지지선언 등 유리한 고지 선점 총력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질 충북교육감 선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보수 성향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세를 규합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충북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퇴직 교사 500여명(캠프 추정)이 김진균 예비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한다.

앞서 지난 11일 전직 초·중등학교 교장 139명이 김 예비후보의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충북교육을 망쳐놓은 장본인,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후보들에게 더는 충북교육을 맡길 수 없다”며 “33년간 교사, 교감, 교장을 지내며 현장 경험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김진균 후보만이 충북교육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충북교육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건영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선’을 역임한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을 후원회장에 위촉했다.

이 전 교육감은 2005~2014년 13~15대 충북교육감을 지냈다. 원로 교육자로 충북 교육계의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윤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전 교육감은 교육계를 비롯해 지역사회의 존경 받는 원로 교육자”라며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퇴직 교원 500여명(캠프 추정)은 28일 오전 10시30분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윤건영 예비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한다.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 진영의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는 정책토론회를 거쳐 다음달 초 단일 후보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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