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글로벌 홍보·판촉전…김치 버무림 행사도 진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독일, 네덜란드 2개 지역에서 ‘충북 김치 글로벌 홍보·판촉전’을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이는 세계인에게 한국 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 충북 김치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김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판촉전을 벌인다.  

행사는 충북산 김치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도내 김치 업체의 양념을 활용한 김치 버무림 행사로 한국 김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김치 요리 레시피 영상 상영, 김치와 김치 짝꿍 요리 시식행사 등 현지 입맛에 맞춰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조리법을 홍보해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올바른 김치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사업(김치 글로벌 홍보 판촉전)은 지난해 미국, 베트남, 호주, 캐나다, 독일 5개국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독일, 네덜란드(4월), 호주(6월) 3개 지역을 선정 및 집중 공략해 김치 주요 국가 유통채널에 신흥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충북 농식품 수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교역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수출액 5억1천937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주목받은 ‘김치’는 충북의 수출 효자 상품으로 지난해 2천2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하고, 전국 김치 수출액 2위를 달성했다.

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김치의 세계화를 충북에서 이끌고 있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느낀다”며 “특히 이번 사업으로 충북 김치의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충북 농식품 수출을 견인하는 충북산 김치의 수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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