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이민우 우승·김세현 준우승…남고부 류정욱 2관왕

‘제2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개인전과 복식에서 2관왕에 오른 충북상고 류정욱(왼쪽 두번째)군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2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충북스쿼시 선수단이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청주국제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민우(충북도체육회)가 노련한 경기력으로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김세현(충북도체육회)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이민우·김세현은 올해 9월 중국 항정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민우는 32강에서 이승훈(세종특별자치시스쿼시연맹)을 3대 1로, 16강에서 유승용(대구광역시청) 3대 1, 황중찬(부산광역시체육회) 3대 0, 이동준(경상남도스쿼시연맹) 3대 1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올라 같은 팀 동료인 김세현이 컨디션 난조로 기권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류정욱(충북상고 1년)이 우승, 류정욱·정태경(충북상고 3년)이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고부 이소진(충북상고 3년)이 개인전 결승에서 아쉽게 김다미(경기영상과학고)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충북스쿼시 선수단은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민우와 김세현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24일부터 12일까지 3주간 미국으로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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