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 2022년 기본계획 확정
이달 28일부터 라이브커머스 방송
본 행사 9월 30일~10월 10일 개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대표 지역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2022년 청원생명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행사는 ‘새롭게 함께하는 행복하고 활기찬 축제’를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축제는 이달 28일부터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해 청원생명브랜드와 청원생명축제를 전 국민에게 알린다.

전시체험행사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체험 밀키트 △농산물판매왕 노하우 강연 △청원생명퀴즈 이벤트와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전통한옥마을 체험 △고구마 캐기·다랭이논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오프라인 행사장인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 테마공원은 매년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회차로를 고려한 공간을 조성한다.

관람객들이 각자 흥미에 맞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청원생명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원생명축제는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춘 실감 콘텐츠를 통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래도록 축제를 기다려온 만큼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매년 열린 청원생명축제는 2020년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취소됐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계획했지만, 코로나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하면서 2년 연속 취소를 결정했다.

최근 열린 2019년에는 47만여명이 다녀갔다. 누적 관람객은 487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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