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벼 육묘작업 돌입

이경용 충남 당진낙농축협 조합장이 생산시설을 방문한 모습.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은 국내산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총체벼 육묘작업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으로 수입조사료 및 곡물 가격이 폭등해 낙농가의 부담이 그 어느 때 보다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사료의 수급 및 품질의 우수성 측면에서도 당진낙농축협의 국내산 조사료 사업은 낙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은 송산·석문 및 대호지 간척지에 위치한 조사료 전문재배단지(총 350ha)에서 총체벼, 옥수수, 호밀, 라이그라스 등 국내산 조사료 사업을 실시해 연간 1만t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경용 조합장은 육묘작업에 앞서 “국내산 조사료 생산은 낙농가의 생산 절감뿐만 아니라 조사료 수급의 다변화 및 식량안보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고품질 조사료 공급이 낙농가 조합원의 고품질 우유 생산과 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낙농축협은조사료 생산과 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전국 최고를 달리고 있는 당진낙농축협은 조사료 생산단지, 섬유질 배합사료공장, 가축 분뇨 자원화 시설의 동시 구축으로 자원 순환형 축산기반 체계를 갖춰 1석 3조의 경축순환 농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혀 벤치마킹 대상이 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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