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문화예술과 참여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시 문화예술과(이하 시 문화예술과)가 18일 문화제조창 쓰담 걷기(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운동 ‘플로깅’의 순 우리말)를 진행했다(사진)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 신우용 본부장과 시 문화예술과의 허복순 과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팀장급 등 19명이 뜻을 모아 진행한 이날 쓰담 걷기는, 최근 임시청사 이전을 완료하면서 사용자가 부쩍 늘어난 문화제조창 일원의 봄맞이 환경 정화와 더불어 첨단문화산업단지 한 지붕 아래 함께 근무하게 된 시 문화예술과와 청주문화재단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쓰담 봉투와 집게를 들고 조를 나눠 문화제조창 일원을 걸으며 한 시간 가량 쓰레기 수거 작업을 마친 참여자들은 “최근 임시청사 이전으로 상주 인원과 시민 방문이 늘면서 문화제조창 일원의 쓰레기도 부쩍 늘어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쓰담 걷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환경도 지키고, 걸으며 건강도 지키고, 더불어 봄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반응에 힘입어 문화제조창 쓰담 걷기를 정규화 하는 방향도 논의하자고 뜻을 모은 청주문화재단과 시 문화예술과는 ‘시민이 행복한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도시 청주’를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도 함께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