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등 6종 기자재 보조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최근 기상이변과 질병으로 벌꿀 채취에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예산 1억4천700만원을 투입해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화분, 벌통, 전용 사료 등 6종의 양봉 기자재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봉산업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양봉업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있으며 매년 90여 농가가 그 혜택을 보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당진시분회(회장 이강신)는 “지난 몇 년간 벌꿀을 채취하지 못해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에서 꿀벌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 중요시해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양봉산업 관련 예산으로 2억5천100만원을 편성해 기존 품목 외 이동 양봉농가를 위한 지원품목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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