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학술심포지엄 개최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사비고고학연구회(회장 정훈진), 재단법인 백제문화제재단(대표 신광섭)과 함께 오는 22일 백제의 테크놀로지Ⅰ 학술심포지엄 ‘백제의 치석(治石)과 결구(結構)’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현재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治石)’와 연계해 백제인의 뛰어난 석조기술을 조명하는 학술행사이다. 건축학, 고고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역사학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부는 기조강연으로 ‘백제의 석조 건축기술’(배병선 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과 ‘백제의 석조기술과 석재의 조달체계’(국립공주대학교 이찬희 교수), 그리고 ‘백제 역사문화 콘텐츠와 대중화 방안’(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및 백제문화제재단 자문위원)이 준비돼 있다.

2부는 6개의 주제로 이뤄졌다. ‘백제 사비기 석재 치석기술과 굴립주 건물지’(한국문화재재단 정훈진 조사팀장), ‘백제 건축물의 치석과 결구기술’(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사비도성 일원의 백제 성벽 치석과 결구’(국립공주대학교역사박물관 심상육 연구교수), ‘백제 사비기 횡혈식석실묘의 치석기술’(국립공주대학교역사박물관 이현숙 학예연구실장), ‘백제 사비기 치석기술과 건물지’(한헤리티지센터 임종태 팀장), 그리고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과 중국의 사면불상’(국립익산박물관 류승진 학예연구사)이 발표된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이 열리는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야외마당에서는 ‘백제인의 석조기술 재현 퍼포먼스’(충청남도 무형문화재 48호 고석산 석장과 이수자 윤태중 외 4인)가 펼쳐진다. 석재 운반부터 가공, 탑 옥개석을 쌓는 과정을 퍼포먼스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백제인들의 뛰어난 석조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학술심포지엄 ‘백제의 치석과 결구’는 국립부여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 (https://youtu.be/8K-d0t-W7bc)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 학술행사 코너에서 참가 신청하면 E-mail로 심포지엄 자료집(PDF)을 받아 볼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