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영역 24개 사업 선정…2025년까지 추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도전

음성군이 군내 아동 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에 앞서 군내 한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동친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음성군이 ‘아동이 행복한 도시, 희망이 꽃피는 음성’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15일 ‘제2차 음성군 아동 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을 세웠다.

이에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추진계획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개 추진영역과 24개 전략사업을 구성했다.

주요 전략사업은 △유아전용시설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운영 △청소년 전용공간 청소년 문화의 집 리모델링 △청소년동아리 활동지원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저소득가정 아동급식지원 △장애아동수당 지원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등 24개 사업이다.

군은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아동과 보호자, 아동기관 관계자 등 1천827명을 대상으로 ‘아동 친화도 조사’ 실시에 이어 온라인 군민 토론회와 아동 요구 확인 설문조사 등 아동의 요구사항과 군민의 의견을 듣고 추진계획에 반영했다. 특히 군은 올해 ‘아동권리 교육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지역사회 내 아동 인권존중 문화 확산과 아동권리 보장에 초점을 맞춘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권리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친화정책 업무 추진단을 운영,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사업의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 개선을 통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8년 4월 첫 인증 후 4년간 펼친 다양한 아동친화정책 이행실적과 제2차(2022~2025)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등이 담긴 심의자료를 3월 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제출했다.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신규인증 후 4년간 변화와 이행실적 등을 평가해 올해 안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음성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이후 지난 4년간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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