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심리방역 지원계획 수립…마음안심버스 등 운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코로나우울 및 자살 등 증가가 예상되면서 ‘2022년 충북형 심리방역 지원계획’을 수립, 충북도민 마음건강회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도민이 느끼는 우울감이 정신질환이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세심한 심리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도민대상 찾아가는 이동상담 심리지원서비스 ‘마음안심버스’ △정신건강 취약계층 소외대상 발굴 및 연계사업 ‘숨은마음찾기’ △1·2차 의료기관 이용자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연계사업 ‘마음청진기’ △자살 위험자의 자살신호를 발견해 도움을 주는 ‘생명지킴이 양성사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상담을 제공해주는 ‘코로나19 마음보듬이 서비스’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자살 고위험 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직접 찾아가서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심리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진자 집단발생 사업장 및 코로나 대응인력’을 중점 대상으로 도내 확충된 20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력풀을 매칭해 전문 1대 1 심층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15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인력을 기존 211명에서 273명으로 하반기까지 62명 확충 할 계획이며, 수요조사를 통해 향후 추가 증원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교육청 Wee센터 및 대학상담센터와 연계해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 ‘청소년 조기중재센터’를 신규 개소해 청소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발굴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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