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6월 30일까지 사진·인쇄물 등 수집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이 오는 6월 30일까지 ‘K-TV드라마 자료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드라마 한류의 출발점이었던 작가 김수현의 작품 세계를 토대로 한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으로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드라마의 역사와 위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립하고자 기획했다.

수집 대상은 인쇄물(극본, 시놉시스, 연출 대본, 관련 책자, 포스터, 연구서적, 논문, 학술 발표자료 등)과 사진(촬영 현장, 드라마 장면, 관계자들과 찍은 각종 사진), 소품(기자재, 의상, 오브제 협찬 물품 등)을 비롯해 기념품(굿즈)와 상패 등 드라마와 관련한 모든 자료다.

해당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시청자 가운데 기증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우리 드라마의 소중한 순간들을 공유하고 싶은 시민은 드라마아트홀 홈페이지(http://kimsoohyundrama.org)에서 기증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증 자료와 동봉해 방문 또는 우편접수(28511,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로41번길 21, 김수현드라마아트홀)하면 된다. 디지털 형식의 자료일 경우 이메일(rlawywy02@cjculture.org)로도 기증받는다.

다만 소장 경위 혹은 소유권 문제 등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 또는 파손 정도가 심해 사료적 가치가 현저히 낮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 기증심의에서 제외될 수 있다.

드라마아트홀은 이번 캠페인에서 수집된 자료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오는 8월 개관 2주년을 기념해 기증식을 갖고 아트홀 내 기증자 명단 게시, 조사연구, 학술 프로그램 기획 등 K-TV드라마 콘텐츠의 체계적 사료화와 공유를 위한 본격 행보를 이어간다. 문의전화 ☏043-225-9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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