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가 활동·체육 공간으로 활용…내달 2일부터 바닥분수 시범 운영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15일부터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충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사진)을 개방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회복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충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키로 했다. 다만, 전용 사용자가 있을 경우와 천연잔디 관리작업 시, 또는 폭우,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현재 보조경기장은 전면 개방돼 운영되고 있으나.

주경기장은 육상, 축구 등 공식적인 체육 경기 시에만 전용 사용허가를 통해 시설 사용이 가능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종합운동장 내부에 설치 운영해왔던 임시선별진료소가 지난 10일 종료됨에 따라 시설 정비를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여가활동,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7월 운영 예정이던 바닥분수(종합운동장 11번 게이트 앞) 운영 시기를 앞당겨 다음달 2일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바닥분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기온에 따라 야간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천연잔디구장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주경기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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