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협력사업 발굴·추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지난 12일 한중수교 30주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충남도에서 개최된 충남도와 구이저우성 지방정부 화상 교류회의(사진)에 참가하며 양국의 견고한 관계 구축에 물꼬를 텄다.

이날 화상 교류회의에는 충남도와 구이저우성, 당진시와 퉁런시, 공주시와 구이양시 등 6개 한·중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문화콘텐츠 및 당진시의 역사·문화·경제를 담은 홍보영상 방영과 함께 상호 간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당진시는 구이저우성 퉁런시와 실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한·중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며 협력을 강화코자 무역,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방문 및 인적교류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와 협약을 맺은 퉁런시는 구이저우성 동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날 참석한 김민호 기획예산담당관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퉁런시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분야를 발굴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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